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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염불기도 /대행스님

[대행스님] 지금 여기가 극락세계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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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스님] 지금 여기가 극락세계 법문

 

 

극락세계는 서방에 있다고들 한다.

이를 두고 육조스님은 동방세계 사람들이 염불하여

다 서방세계로 간다면 서방세계에 있는 사람들은 어디로 가느냐고 하셨다.

마음의 눈을 뜨고 보면

모든 것이 본래 광명 속에 살고 있고 우리 자체가 본래 광명이다.

모든 존재, 모든 상태가 부처인줄 알아서

부처님으로 존경하고 봉양한다면 극락세계에 따로 갈 필요가 없다.

지금 이대로가 극락세계다.

 

순간이 곧 영원이다.

삼천 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의 마음이

지금에도 살아계신 것이며,

우리의 마음 역시 삼천 년 전 석가모니의 마음과 함께 살아 있다.

그래서 과거다, 현재다, 미래다 하는 모든 것이

바로 영원한 오늘일 뿐이므로 석가가 곧 미륵이며 미륵이 곧 아미타인 것이다.

나투는 모습만이 다르고 나투신 장소만 다르게 보일 뿐이지

그 근본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자의 마음이 곧 미륵의 마음이며 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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