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스님] 나아닌 도리’를 지켜가려면…똥잘누고 잠잘자라 [대행스님] 나아닌 도리’를 지켜가려면…똥잘누고 잠잘자라 질문) 만약에 어떤 사람이 나 아닌 도리를 알았다고 했을 때 어떻게 하면 그 도리를 지켜나갈 수 있겠습니까? 또 그 경지에 머무른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도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어서 머무르지 않으려하지만 머무르지 않겠다는 것도 생각인데 그때는 어떻게 한 발을 내딛습니까? 한마음선원 본원으로 갑니다… ^^ 大行) 지켜나가기는 무얼 지켜나갑니까? 밥 잘먹고 소화 잘시키고 똥 잘누고 잠 잘자면 그냥 여여하지요. 그리고 공부하면서, 이 마음공부하는 데는 닥치는대로 놓고가라 했는데 내 경지가 어떻다느니 이만하면 됐다느니 아직 부족하다느니 하는 군더더기가 거기 왜 붙습니까? 조사님들 말씀에 부처가 오면 부처를 베이고 조사가 오면 조사를 쳐죽이라 했다는 말도 .. 더보기 [대행스님] 기도를 하면 업장이 사라지나요? 기도를 하면 업장이 사라지나요? 질문) 어려운 일이 있어서 가까이 지내는 법사님께 상의를 드렸더니 ‘보살님의 업장이 두터워서 그렇습니다. 그러니 기도 열심히 해서 업장을 녹여야 괜찮아질 것이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석연치 않아 이렇게 여쭙니다. 한마음선원 본원으로 갑니다… ^^ 大行) 에 삼세심불가득이란 말이 있습니다. 과거심 미래심 현재심 어느 심에 업장이 쌓여 있을까요? 일체는 공해서 돌아갑니다. 마치 프로펠러 돌아가듯이 그렇게 돌아가는데 어디에 먼지 붙을 자리가 있을까요. 업장이 두텁다니 도대체 무슨 업이 붙는다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업이 붙는다면 바로 업이 있다는 그 관념 때문에 붙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제발 그런 관념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과거심불가득.. 더보기 [대행스님] 닥치는 대로 놓아라 [대행스님] 닥치는 대로 놓아라. 닥치는 대로 놓아라. 알면 아는 대로 놓고 모르면 모르는 대로 놓고 감사하면 감사하게 놓아라. 또 오신통은 오신통대로 놓아야 한다. 주인공은 삼라 만상이 다 포함된 합계라 필요에 따라 무엇이든 꺼내 쓸 수가 있다. 닥치는 대로 뚫고 나가라. 닥치는 대로 집어삼키고 나아가라. 작은 것이 오면 작은 대로, 큰것이 오면 큰 대로, 부처가 오면 부처를, 마가 오면 마를, 물 마시고 그릇 내려놓듯이 닥치는 대로 마셔 버려라. 작다 크다, 옳다 그르다 부처다 마구니다 하는 분별까지도 모두 먹어 치워라. 그것이 바른 길이다. 놓는다는 것은 번뇌뿐 아니라 '생각으로 짓는 모든 관념을 타파하라' 는 뜻이다. 너니 나니, 높으니 낮으니 하는 관념이 얼마나 많은가. 모두 자기가 지어 놓은 ..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67 다음